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학부모들의 반대로 공사가 지연됐던 마포구 서교
동 서교국교 부지내 마포도서관 신축공사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
혔다.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현 마포도서관이 50년이상 경과돼 낡은데다 주변
이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돼 철거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신축되는 이 도서관
은 72억원을 투입해 연건평 3천2평으로 건립된다. 마포도서관은 당초 지난
2월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서교국교의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안에 도서관이
들어서면 운동장이 좁아지고 도서관 주변이 우범지대화 될수있다는 등의
이유로 학생 등교거부 등 반대시위를 벌여 공사가 지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