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아파트건축비를 현실화 해달라는 주택업계의 요구에 직면해 있으
나 선뜻 받아들일수도 없고 무턱대고 묵살할수도 없어 고심중.

건설부는 환경관련시설비와 진입도로연장 건설비등 원가연동제 실시이후 추
가로 발생한 건축비를 분양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업계주장의 타당성은 인정
하고 있는편. 그러나 고통분담차원에서 각종 물가인상을 억제한다는 신경제
시책을 의식한 나머지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것.

이에대해 일부 주택업체들은 "건축비를 빠른시일내에 현실화해주지 않을 경
우 결과적으로 부실공사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독촉을 해대고 있으나 워
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건설부의 결단을 앞당기기엔 역부족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