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는 93년 제1차남자프로테스트 그룹경기 부정시비로 합격이
취소됐던 26명에 대한 재경기를 오는 8월3일부터 4일간 이포CC에서 치르기로
했다.
협회는 이포CC의 코스레이팅이 72.8이어서 파를 73으로 정했으며,이에따라
합격기준타수는 4라운드합계 4오버파인 296타가 된다.
한편 합격자중 재경기 불참의사를 나타낸 19명중 절반가량은 협회의 방침에
따를 것으로 알려졌으며 6~7명정도는 법적호소를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기 불참의사를 고수하고 있는 합격자들은 "선진상규명- 후재경기"요구
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명예회복차원에서라도 흑백을 가려 선별처리해야지
합격자전원을 부정행위의 공범인양 도매금으로 떠넘기는것은 납득할수 없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