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의 자가브랜드수출이 활기를 띠고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상사등 종합상사들은 OEM(주문
자상표부착생산)수출방식에서 탈피하기위해 전자및 섬유 의류부문의 자가브
랜드상품개발에 주력,수출실적이 크게 늘고있는등 시장기반을 다져가고 있
는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SVR(위성수신안테나)PC(개인용컴퓨터) TV모니터등에 부착되는
볼텍브랜드의 제품과 신사복 로가디스의 상반기 수출실적이 모두 2천5백만
달러에 이르고있다.
독일과 네덜란드에 주로 수출되는 볼텍제품은 상반기중 모두1천2백만달러
의 수출실적을 올렸는데 삼성물산은 올해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백만달러 늘
어난 2천만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삼성물산은 상반기중 수출액이 5백만달러를 넘은 로가디스 신사복의 경우
앞으로 수출시장을 미국과 유럽등지로 넓혀 올해수출액을 지난해 5백30만달
러의 2배수준인 1천만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대우는 TV 라디오 카세트 PC등에 부착되는 대닉스 브랜드와 셔츠용 특수원
단인 인피니,남성의류인 리노볼리오등의 제품수출이 꾸준히 늘고있다.
지난해 첫수출돼 2백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둔 대닉스의 경우 상반기중
수출액이 2백만달러에 달했으며 스웨덴 노르웨이등 유럽지역에대한 수출 호
조로 올해중 5백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지난해 수출액이 2백50만달러였던 인피니는 상반기에만 2백50만달러의 실
적을 올려 올해전체로는 5백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있으며 리노볼리
오도 하반기중 1백50만달러의 추가수출이 이뤄져 올해수출실적은 지난해의
3배인 3백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