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자동차는 20일 왜건형인 4륜구동차 "무쏘"의 개발을 완료, 내달12일 한
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지난 4년간 "FJ"란 프로젝트명으로 3천2백억원을 투입,개발된 무쏘는 기존
지프형차량에 승용차 이미지를 가미했으며 독일 벤츠사와의 기술제휴로 생산
된 엔진을 장착했다.
쌍룡은 무쏘가 설계단계부터 모델 성능 안전도 배출가스등을 북미나 유럽기
준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수출전략형 차종으로 미국의 차량시험 전문용역업체
인 MGA사를 비롯 독일 영국 등 유럽현지와 국내에서 2년여에 걸친 성능검사
및 내구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쌍룡은 무쏘를 오는9월7일부터 열리는 세계4대 모터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