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오는 2010년까지 건설할 초고속정보통신망 가운데
주요거점도시를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국가기간망(Back-bone Network)은
교육연구망 국가행정망 시험망으로 구분해 구축하기로 했다. 또
광가입자망은 공공기관 중소기업 일반가입자택내순서로 단계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체신부가 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해 20일 마련한 초고속정보통신망의
단계적 구축계획에 따르면 교육연구망은 97년까지 2메가bps전송속도로
2002년까지는 주요노드에만 1백55메가bps로,2010년까지는 전지역을
1백55메가bps급으로 구축하기로했다.

국가행정망은 97년까지 주전산기간에는 2메가bps급으로,기타지역은
64킬로bps로,2002년까지는 시.군 .지역에 1백55메가bps급2010년에는
전지역을 1백55메가bps급으로 깔기로했다.

시험망은 97년까지 참여연구개발기관 간에 1백55~6백22메가bps급,2002년
까지 기가급(1기가=1천메가bps),2010년까지는 수십기가급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광가입자망은 97년까지 공공기관 대형빌딩에 구축한뒤 2002년까지는
중소기업 인구밀집지역으로 확대하고 2010년에는 일반가입자 집에까지
광케이블망을 깔기로 했다.

한편 초고속정보통신망중 한국통신이 구축할 광대역공중통신망은 97년까지
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N-ISDN)을,2002년까지는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
ISDN)을 도입,업무중심으로 서비스토록하고 2010년에는 B-ISDN의 대중화로
일반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체신부는 이같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97년에는 고속데이터
정지화상 스테레오음악의 전송이 가능하고 2002년에는 초고속데이터
고밀도화상 멀티미디어DB 화상회의가,2010년에는 동화상 슈퍼컴퓨터간의
병렬처리및 원격진단서비스등이 실현될것으로 전망했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