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20일 인천야드에서 버뮤다 퍼스트인터내셔널 프로덕트 탱커스
(FIPT)사로부터 주문받아 건조한 4만7백t급 석유제품운반선의 명명식을 가졌
다. 정인영 한라그룹회장, 허크스트로이터 영국셸그룹회장, 맥그라스 셸인
터내셔널머린사사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명명식에서 이
배는 "할리아"호로 명명됐다.
"할리아"호는 한라중공업이 FIPT사로부터 수주한 6척중 첫번째 건조된 배로
이중선체구조로 지어졌다.
또 길이 1백83.2m, 폭32.2m, 높이18m에 시속 18.5노트로 달릴수 있도록 건
조됐다.
한라중공업은 명명식직후 이 배를 선주측에 인도했으며 FIPT사는 영국 셸사
의 정유운반용으로 이배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라중공업은 나머지 5척의 석유제품운반선을 내년 상반기중에 건조, 선주
측에 인도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