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자금이탈추세가 가속화되고있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시자금사정이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19일현재 2조<>천<>백억원으로 전날보다 <>백<>억원이 감소,지난 13일이후
거래일수기준으로 5일동안 모두 <>천<>백억원이 줄어든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가장 많았던 지난달 12일의 3조4천2백40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천<>백<>억원이 줄어든것이다.

이같이 주식시장에서 빠른속도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전망을 나쁘게 보고 주식을 처분,시장을 떠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오는 22일 23일 이틀동안 모두 1백36억원에 이르는 경동보일러와
삼화페인트의 공모주청약을 앞두고있어 자금이탈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증시자금이탈과 함께 시장의 가수요세력도 점차 위축되어가고
있다.

고객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외상으로 사들이는 신용융자잔고는
19일현재 1조6천3백57억원으로 거래일수기준으로 5일동안 2백48억원이
줄어들었다.

또 고객이 주문을 낸후 결제대금을 제때에 내지않아 발생하는 미수금은
16일현재 1천92억원으로 이틀동안 1백33억원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