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은 20일 경북 경산공장에 나일론 초극세사를 이용한 첨단 인공
피혁생산설비를 완공, 연산 2백40만㎡규모로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샤무드"라는 상표로 판매되는 이 인공피혁은 코오롱이 지난 83년부터 개
발에 나서 지난해초부터 약4백억원을 투입, 복합방사에 의한 초극세사생산
설비와 부직포가공설비 폴리우레탄중합및 함침설비 염색및 후가공설비등 일
괄공정을 갖추고 양산에 착수했다.
인공피혁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동양나이론이 0.12데니어급 극세사를 이용한
제품을 월5만~6만㎡씩 생산, 판매해왔으나 0.01데니어급 초극세사 제품은 일
본화섬업체들에 이어 코오롱이 처음 상업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이 인공피혁은 기존의 3~6데니어급 원사를 이용한 합성피혁과는 달리 촉감
이나 외관에서 천연피혁과 치이가 없고 가죽특유의 냄새가 없을뿐아니라 가
볍고 부패및 탈색이 되지 않으며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