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노사분규와 관련하여 자금압박을 받고있는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운영자금및 무역금융 융자기간연장등 금융을 포함한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0일 "노사분규로 인한 애로기업에 대한 지원및 확인요령"을
통해 자체귀책사유 없이 모기업 또는 관련기업의 노사분규로 자금압박을 받
고 있는 기업에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이들 기업에대해 노사분
규로 인한 조업중단기간을 감안해 무역금융 융자기간 연장등의 필요한 지원
도 아울러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해당기업은 상공자원부가 확인기관으로 선정한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및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등 노사분규로 인한 애
로기업확인기관에서 "노사분규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지원에 필요한
서류와 함께 거래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상공자원부는 현대그룹분규의 장기화로 이미 현대자동차 부품업체당 매출
차질액이 평균1억6천만원에 달하는등 분규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