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대계열사 노사분규의 영향으로 지하철 3호선용 전동차반입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지하철3호선 연장구간(양재-수서) 8km의 개통일정을
당초보다 2개월 늦춘 10월께로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시지하철공사관계자는 이날 "기존 3호선의 전동차를 연장구간까지
연장운행할 경우 운행횟수축소에 따라 배차시간을 늦출 수 밖에 없어 러
시아워대에 전구간에 걸친 극심한 혼잡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연장
운행 대신에 전동차반입이 이뤄지는 10월께로 개통을 연기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