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들이 격주로 토요일이면 쉬는 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재계
에 따르면 몇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계 기업이나 제약업체에서만 실시돼오
던 격주 토요일 휴무제가 최근에는 생명보험업계와 일부 대기업으로 파급
되 고 있다.

동양 베네피트생명보험은 지난달 1일부터 이 제도를 도입, 본사는 2개
조로 나누어 조별로 토요일에 번갈아 쉬도록 하고 영업소는 매월 2-3주째
토요일을 휴무토록 했다.

이에 앞서 한덕, 한국, 국민, 신한, 태평양, 삼신 올스테이트 생명보
험등도 이제도를 도입했다.

또 그룹차원에서는 럭키금성이 최근(주) 럭키 등 일부 계열사에서 사
원들에게 격주로 토요일에 쉴 것을 권장하면서 이 제도의 정착을 시도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