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업체인 제일모직의 부상으로 연5천억원규모로 추정되는 ABS(아크릴
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PS(폴리스티렌)등 국내 스티렌계수지시장판도
에 변화가 일고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올 상반기중 PS 2만4천 과 ABS 2만1천 등
4만5천 의 스티렌계수지를 내수시장에 판매,럭키(32.1%)에 이어 2위인
21.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이 스티렌계 내수시장에서 2위로 부상한것은 신규참여한지
3년여만이다.

제일모직은 특히 ABS내수판매를 지난해보다 21.2% 확대,이분야
시장점유율을 25.1%로 2.7%포인트 끌어올렸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상반기중 PS 2만6천 ABS 1만7천 등 4만3천 을
판매,내수시장의 20.6%를 차지했었다.

지난89년 이시장에 뛰어든 동부화학도 올 상반기중 1만7천 의 PS를
판매,시장점유율을 13.4%에서 14%로 높였다.

효성바스프도 5천6백 의 ABS를 판매,이 시장에 참여한지 2년여만에
내수시장의 6.6%를 확보했다.

후발업체들의 이같은 부상으로 한남화학등 선발업체들은 내수시장에서
고전하고있다.

한남화학은 지난해보다 2천5백 이 줄어든 4만3천 의 스티렌계수지를 팔아
내수시장의 20.5%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남은 지난해 국내시장의
21.6%를 확보,럭키에 이어 2위를 유지했었다.

한남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ABS에서 1.3%포인트,PS에서 0.5%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럭키도 지난해보다 7.9%줄어든 2만7천 의 PS를 판매,시장점유율이
22.1%에서 21.6%로 떨어졌다.

효성바스프는 PS판매실적이 2만3천 으로 9.7%가 감소,시장점유율이
0.8%포인트 낮은 18.3%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