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업무부문중 정보화가 가장 많이 이뤄진 분야는 인사 재무등을
다루는 사무관리업무인 반면 연구시험부문은 정보화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정보화예산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정보시스템의 소형화
추세에 따라 시스템재구축을 고려하는 업체가 많아 앞으로 투자는 늘어날것
으로 조사됐다.

이는 21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컴퓨터시스템및 자동화장비를 도입,운영
하고 있는 전국 1천1백96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92년도 경영부문
별 정보화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연말 현재 기업의 업무분야중 정보화가 가장 잘 진행된
분야로는 응답업체의 90.9%가 사무관리부문의 자동화로 꼽았으며 다음이 유
통.판매관리(58.9%),제조.생산관리(50.3%)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시험관리부문은 28.4%의 응답비중을 보여 가장 뒤떨어진 것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