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자체 상표로 가전제품을 수출한다.

대우전자는 21일 말레이시아 화창그룹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앞으로
2년간 컬러TV VTR 세탁기 냉장고등 가전제품 1천2백만달러어치를
대우브랜드로 이 회사에 공급키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대우 가전의 판촉을 위해 매출액의 2%를 현지광고등에 투자하며
화창그룹은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광고등을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운영키로했다.

양사는 또 대우제품의 현지판매실적이 좋으면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합작 판매법인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는 물론 인근 국가에대한
판매도 확대,금년도 대동남아 수출을 지난해보다 1백% 늘어난
2억달러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우측과 독점판매계약을 맺은 화창그룹은 말레이시아내에 5백여개
유통망을 갖고있는 전자제품 수입판매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