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현재 사용중인 각급학교 역사교과서 내용가운데 일부 문제
가있는 6.25전쟁등 한-중관계사 기술을 올 9월 새학기 역사교과서부터
시정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황병태 주중한국대사는 20일오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그동안 중국
의 초중 고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중국정부와 접촉한 결과 중국측
으로부터 교과서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을 것이란 언급이 있었다"
며 한-중수교이후 양국간 선린 우호관계가 증진되고 있는 마당에 상호
적대적인 표현은 지양하자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황대사는 특히 6.25전쟁부분에 관한 중국역사교과서 왜곡이 올9월 새
학기 교과서부터 비교적 객관적인 기술로 개정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고대사 부분에 관한 왜곡기술내용도 시정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