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UNDP 제5차 사업의 일환으로 두만강지역개발계획 관련 연구용
역사업을 UNDP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총 연구사업비 40만달러인 이번 용역사업은 유희열 과기처 기술협력국
장, 가르시아 주한 UNDP대표대리 및 용역사업수행기관인 유장희 대외경
제정책연구원장이 21일 과기처회의실에서 공동 서명함에 따라 금년 8월
부터 앞으로 5개월간에 걸쳐 추진하게 된다.

연구사업비 40만달러는 두만강지역개발을 위해 92년부터 매년 1백만달
러씩 5년간 총5백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정부가 제1차연도인 92년도
에 UNDP 에 불입한 금액 1백만달러의 일부에서 활용하게 된다.

지난 91년부터 UNDP당국이 주관하고 러시아 중국 몽골 북한 한국 등이
참여해온 두만강지역개발사업은 접경 당사국간의 이해와 인식의 차이로
별진전을 보지 못하다 금년 5월 평양에서 개최된 제3차 계획관리위원회
(PMC)회의에서 북한이 두만강지역개발 위원회에 국토의 일부와 설비를
임대 하기로 동의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 것이다.

이번 연구총액은 앞으로 6개월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이 사업을 주
관, *소삼각(TREZ)내 3개 접경국 거시경제지표의 예측과 국가별 지역개
발계획간의 일관성 분석 *동북아국간의 교역장벽 분석과 역내 교역 활
성화방안 연구 *경공업 부문에 대한 접경 3국간의 국제분업 증진방안
*대삼각 (TEDA)내의 발전 및 송배전강 구축에 관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
성 조사 *두만강지역의 향후 30년후 지역개발구상 등을 집중 연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