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수출위주의 금융지원정책에 밀려 금융기관의 유통업체에 대한 일
반금융지원이 활성화 하지 못해 경제발전단계에 맞는 유통금융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우리나라의 유통금융의 현황과 활성화방안''연구
보고서에서 금융기관의 작년 총대출금 85조8천억원 가운데 유통업체에 대
한 일반금융지원비율은 12%에 불과, 유통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
는 비중 20%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상의는 이 보고서에서 유통금융은 곧 소비금융이라는 인식으로 유통금융
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하지 못해 왔다고 지적, 유통금융의 활
성화를 위해 유통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전담하는 전문취급기관을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