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도입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2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유도입은 2억8천1백만배럴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늘어나는데 그쳤다.
우리나라의 원유도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30%의 높은 증가세를 보여왔
다.
원유도입 증가세가 이처럼 둔화된 것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부진한데다 에
너지 소비절약의식이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상공부는 풀이했다.
도입평균 단가는 배럴당 16.60달러로 상반기 원유도입에는 모두 48억9천만
달러가 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평균 45만6천배럴로 가장 많았고 다음
은 오만, 이란 등의 순이었으며 도입국가는 모두 22개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