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가 중국에 공장을 건설한다.

두산그룹은 22일 중국 압록강변에 위치한 요령성 단동시의 주창과 총
1천5백만달러를 투자,연산 6만 규모의 맥주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작비율및 건설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년초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주류업체가 해외에 공장을 건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규모면에서세계 20위권내에 들어있고 20여개국에 연간 2천만달러상당의
맥주를 수출하고 있는 동양맥주의 이번 중국진출은 중국시장개척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맥주공장외에도 향후 식음료와 유리병등 포장관련분야에 대한
중국진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