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이 SI(시스템통합)사업조직을 만들고
선진국 관련기업과 SI계약을 체결하는등 SI사업에 적극 나서고있다.

22일 업계에따르면 대림엔지니어링은 올해초 산업공장사업본부를 산업
공장SI사업본부로 개편하면서 산하에 SI기술그룹을 구성,지난 6개월동안
SI/CIM(컴퓨터통합생산)중장기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대림은 이계획에따라 앞으로 96년까지,97~98년,99년이후등 3단계로 나눠
SI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6월 계측제어설비의 일괄공급사업추진과 관련,미
TI사와 SI계약을 체결했다.

이계약은 모든 영업과 수주는 현대가 맡고 TI사제품을 기준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으로 돼있다.

현대는 이에따라 TI사의 하드웨어및 기본 소프트웨어를 원가로 구입할수
있게 되는등 제어설비분야의 SI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대는 이번계약을 계기로 SCADA(원격감시및 제어설비)와 DCS(분산제어
설비)등 향후 시장이 급성장할것으로 보이는 분야를 중심으로한 SI사업
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