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들의 상반기이익이 전년동기에비해 30%이상 감소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2일 금융계에따르면 국책은행의 상반기가결산결과 국민 주택 수출입은
행등 3개은행은 총6백88억원의 세후당기순이익을 내 작년상반기(9백92억
원)보다 30.7%줄었다. 아직 최종 결산이 끝나지않은 기업은행은 적자를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업은행도 이익폭이 상당히 줄어든것으로 전해졌다.

국책은행들의 이같은 이익감소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의 이익이 작년상
반기보다 18%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 국책은행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유가증권투자나 수수료수입확대등으로
두번에 걸친 금리인하영향을 극복한 반면 국책은행들은 전체이익의 80%이
상을 예대금리차에 의존하고있어 이익감소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관계자는 금리인하는 하반기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은 2백30억원의 세후순이익을내 전년동기(2백49억
원)보다 7.6%감소하는데 그쳐 비교적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였다.

지난해상반기 2백53억원의 이익을 냈던 주택은행은 올해 24.9%감소한 1백
90억원에 그쳤다.

수출입은행은 이익이 지난해 4백90억원에서 2백68억원으로 45.3%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