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있는 중국경제일보의 치둥샹(齊東向) 부편집장(왼쪽 세 번째) 등 방문단이 1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를 찾아 김정호 사장(네 번째)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치 부편집장은 "양국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찾도록 도와 주는 일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사는 1992년 이후 32년간 전략적 업무 제휴 관계를 유지하며 매년 방문단을 파견하고 있다.최혁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고의적 불법 공매도를 한 글로벌 투자은행(IB) 두 곳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들에 대해 최대 총 900억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할 전망이다. 현실화하면 당국이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 제도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금감원, 바클레이스·씨티 불법 공매도 적발 11일 금융감독당국 안팎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바클레이스와 씨티 등 두 곳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 공매도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사는 매매 방식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공매도할 주식을 확보한 상태에서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글로벌 IB의 고의·상습적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한 이래 주요 IB 10여 곳에 대해 공매도 규제 위반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사 결과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에서 들여다보고 있다"며 "바클레이스엔 과징금 최대 700억원을, 씨티엔 최대 200억원을 부과하는 초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과징금 규모 등 조치안은 자조심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가 결정한다. 당국이 논의 중인 초안대로 바클레이스에 과징금 700억원가량을 매기면 단일 IB에 부과한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사례가 된다. 작년 한 해 불법 공매도 35건에 대해 부과한 총 과징금(약 371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공매도 과징금은 최근 수년간 부쩍 증가세다. 정부가 2021년 불법 공매도 처벌을 강화하면서 원칙적으로 위반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까닭이다. 증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조성되는 군포대야미지구는 수도권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과 인접해 천혜의 자연과 우수한 주거환경을 모두 갖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야미역(4호선)은 사당과 약 30분대에 이어지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중)이 지나는 금정역(1·4호선)도 3정거장 거리에 있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산본학원가 및 군포 구도심 인프라가 밀집된 산본역(4호선)이 2정거장 거리에 있어 빠르게 오갈 수 있다. 군포대야미지구는 약 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갖추기 때문에 지구 내 인프라도 준수할 전망이다. 지구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예정) 및 유·초·중 부지(예정)가 있으며, 다수의 공원 부지(예정)도 계획되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 오픈이 오는 13일(수) 예정되어 눈길을 끈다. 군포대야미지구에 본격 첫 선을 보이는 단지이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5억원대 거주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의 분양가는 3.3㎡ 당 약 1630만원부터 책정되어 공사비 급등 속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전용면적 84㎡ 환산 시 5억원대 초중반부터인 셈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송정지구금강펜테리움 3차’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8월 6억7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단지 주위로는 반월호수, 갈치저수지, 수리산도립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으로는 군포IC, 남군포IC가 위치해 의왕,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