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23일 오후 갑자기 서울 강동구 퐁납동 중앙
병원에 입원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이 입원한 이유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
고 있다"며 "최근 중국방문 등에 따른 피로가 누적돼 휴식차 잠시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회장의 주치의 홍창기 부원장은 "전반적인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입
원했을 뿐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것은 20대에 그가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
음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