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공업은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주요국가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유화기술에서 앞선 한국으로서는 후발국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등지에 진출,신규프로젝트 플랜프 유지.보수공사등을 수주하는
것이 유망합니다"

한국 석유화학산업 시찰및 홍보협의차 내한중인 미국 걸프 퍼블리싱사의
레이 캐시맨회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추진중인 2천8백여개 유화프로젝트중
9백20개가 아시아에 집중돼있을 정도로 아시아 유화시장의 덩치가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걸프 퍼블리싱사는 5개 유화전문잡지를 발행하는 외에 비디오및
컴퓨터소프트웨어,유화컨설팅 업무등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종합정보회사.

1916년 설립이래 "하이드로카본 프로세싱""월드오일 ""파이프라인
인더스트리"등 월간지를 세계 95개국에 배포,석유개발 시장동향등 이분야
뉴스를 전하고 있으며,한국구독자도 3백8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 유화업체들이 석유화학기술.기계및 화학장비와 밸브 컴프레서
파이프등 부품의 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해선 그 존재를 세계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업무를 저희가 대행코자 합니다"

현재 대점 현대 선경 삼성 럭키등 엔지니어링 회사가 플랜트설계,진광
창원의 국제철강등이 벨브,월드브리지사가 실(seal)의 수출을 위해
이전문지들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한국강관을 비롯 5개업체가 광고
홍보의뢰를 해놓고 있다고 캐시맨회장은 귀띔한다.

미서던 메소디스트대에서 공고.신문학을 전공한 그는 "미국이 일본보다
앞서있는 분야는 석유화학과 항공산업 뿐이다. 걸프 퍼블리싱사가
석유산업의 메카랄수 있는 휴스턴시에 위치해 있고,한국 일본등 17개국의
에이전프들로부터 좋은 정보를 얻고 있어 홍보뿐아니라 유화정보서비스에도
힘쓴다"면서 한국업체들이 더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