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최근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폐가
전품의 재활용을 높이는등 환경보호 개념을 도입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 물질인 스티로폴을 종
이로 대체하는 등 포장쓰레기 처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대책반과 포장자문위원회를 설치, 환경보호용 제품개
발과 포장관련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세제를 완전용해시켜
물의 환경오염을 줄이도록 하는 환경보호세탁기를 개발했는데 이 제품은
수도꼭지에서 공급되는 물에 산소공급장치를 추가시켜 세제사용량을 30%
줄이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스티로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소형가전품에 대해
벌집모양의 골판지를 사용중이며 점차 이를 부피가 큰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주문가전품을 전국 20개 배송센터에서 포장재를 다
시 회수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