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지역에 조성될 대규모 종합위락단지인 `해운대월드''의 사업계획안
이 마련됐다.

송림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전교범)가 24일 마련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해운대해수욕장 옆 송림공원 일대 1만5천여평에 해
운대월드를 조성키 위해 오는 95년말까지 민자 3백억원을 유치해 1만5천평
중 5천평에 대해서 각종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나머지 1만여평에
대해서는 기존 솔밭을 중심으로 녹지대를 조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한다는 것.

개발추진위는 1단계로 올 9월부터 내년말까지 150억원을 투입, 부지조성
과 함께 연면적 1천9백여평방미터의 대형식당 및 숙박시설과 매점-분수대-
수족관 등의 부대시설, 바이킹(40인승)과 회전목마(38인승) 등 유희시설 12
종류를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