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설협의회를 잇달아 구성하는등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및 유대관계를 강화해나가고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상사 쌍용 효성물산등
주요종합상사들은 정부의 신경제계획과 관련,중소협력업체지원을 전담할
별도기구를 설치하거나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해외동반연수 기술지원
경영지도등 다각적인 중소기업지원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다.

연초에 중소기업지원부를 신설한 대우는 하반기중 상설기구로
협력업체와의 협의회를 구성,정기적으로 협력업체사장단과의 간담회를 열어
파키스탄등 해외공단진출 경영지도등의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우는 또 중소기업과의 대화창구를 넓혀 유망중기를 적극 발굴하기위해
각종지원사업의 내용을 담은 안내책자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효성물산은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및 유대관계를 강화하기위해 기존의
수급기업협의회를 개편,철강 섬유 화학등 19개분과위원회로 구성된
협력업체협의회를 새로 구성키로했다.

효성물산은 지난22일 섬유자재분과위원회를 발족한데이어 내달말까지
1백86개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19개분과위원회를 구성,생산활동지원
정보제공 국내외 동반연수및 합작투자 공동추진등의 지원사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지난5월 협력업체지원팀을 발족시킨 삼성물산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중 일본연수를 실시한데이어 하반기에는 유럽지역연수를
가질예정이며 8월부터는 온라인망을 구축,각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LG회"라는 수급기업협의회를 설치해두고있는 럭키금성상사는
하반기중 자금지원확대 국내외연수실시등을 포함한 중소협력업체지원
활성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쌍용도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협력업체사장단과의 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