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네이선''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은 채 동
해로 비켜갔다.
기상청은 26일 일본 혼슈 서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한 `네이선''이
온대성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된 채 시간당 18km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
동해 26일 오전 9시께는 일본 훗카이도 남서쪽 해상을 지나 동해 먼바다
로 완전히 빠져나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태풍이 지나간 동해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이 4~6m의 파
도가 일었으며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 연안해안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