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경남대)가 제4회 전국전통씨름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장사급 정
상에 올랐다.
윤경호는 25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대학부 장사급
경기서 지난 4월 대통령기대회 통일장사 신봉민(울산대)을 잡채기로 따돌
린 뒤 결승전서도 배노일(경상대)마저 안다리로 누르고 우승해 지난 5월
회장기대회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이 됐다.
역사급에서는 조홍주(인하대)가 송왕진(울산대)을 안다리로 제압하고
우승했으며, 용사급의 박재영(영남대)은 최선흠(전주대)을 오금당기기에
이은 안다리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