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에 준공된 서울지역 대형건물은 모두 20동에 달한 것으로 나
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준공된 11층이상이거나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건물은 업무용 15동, 근린생활시설 3동, 공장 1동, 자동
차관련시설 1동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관계자는 "토초세 등의 부과를 피하기 위해 90년을 전후해서 착
공된 대형건물들이 올들어 속속 준공되고 있어 올연말까지 최소한 40개
동 이상이 준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대형건물 준공은 90년 30동에서 91년 67동, 92년 66동등으로
늘어 올림픽특수에 따른 건축붐을 반영했으며 올부터는 토초세 부과와
관련, 착공된 건물들의 준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