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겐세일의 롯데백화점 독주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정기세일(16~25일)기간중 롯
데는 전점(본,잠실,영등포,월드점)에서 모두 9백42억원의
매출을 기록,지난해 여름세일에 비해 47.9%의 높은 신장율
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세계는 4개점(본,영등포,미아,동방점)에서 총 401
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에 비해 29.3%,현대는 5개점(압
구정,무역센터,반포,부평,울산점)에서 3백46억원으로 26.4
%의 매출증가율을 각각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미도파(명동,청량리점)는 90억원의 매출로 20%,뉴코아
(본,신관)는 1백88억원으로 25%,그랜드는 1백20억원으로
22.4%의 성장에 머물렀다.
롯데의 독주는 세일의 성패를 결정짓는 물량확보면에서 거
래선에대한 강력한 바잉파워를 바탕으로 타 백화점을 압도
했고,매장이 지하철과 연결되는 교통편의로 세일대기 고객
층이 크게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