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요기를 맞아 수삼의 판매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속등세를 나타내
고있다.

2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복중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매기가 호전되자 삼계탕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4년근 50뿌리(7백50g)짜리가
3천원 또 올라 2만3천원에 팔리고있고 가정용으로 많이 쓰이는 5년근짜리도
7백50g당 8뿌리와 12뿌리짜리가 2천원씩 뛰어 3만7천원과 3만5천원의 강세
를 나타내고있다.

또 수삼가격의 상승에 편승,건삼가격도 올라 고려인삼(6년근)3백g당 15편
짜리가 3천원 올라 6만원에 소매되고있고 25편짜리도 같은폭으로 뛰어 5만5
천원선에 판매되고있다.

또 햇삼 출회를 한달여 앞두고 있는 금산삼(4년근)도 3백g당 30편과 50편
짜리가 1천원씩 올라 2만4천원과 2만2천원선을 형성하고있다.
이같이 인삼값이 속등하고있는것은 수삼의경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있는
데 반해 장마로 채굴작업이 부진,공급물량이 줄어들어 수급사정이 원활치못
하고 건삼의경우 산지재고가 넉넉지 못한데다 수삼값 상승에따라 농민들이
출하물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