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는 26일 컬러비디오화면을 즉시 컬러사진처럼 프린팅해 낼수 있
는 승화형 컬러 기록매체인 필름과 용지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세계에서
는 네번째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3년여의 연구끝에 한솔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승화형 컬러기록매체는
컬러모니터에 나타난 화면을 그자리에서 원색 그대로 출력시킬수 있는
필름과 용지로 스틸카메라 비디오 광학측정기 의료계측기 OA부문에서
폭넓게 활용가능한 제품이다.

한솔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색상별 농도가 우수해 컬러사진과 같은
선명도를 갖추고 있으며 선진국제품보다 우수한 화상 재현력을 실현시
켰다고 밝히고 있다.

한솔제지는 이 제품에 대해 현재 국내특허를 출원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가 내수판매는 물론 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솔제지는 컬러비디오프린터의 국내수요가 올해 21만대에서 내년에는 30
만대로 늘어나는등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따라 기록매체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솔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금성사가 컴퓨터전용 컬러비디오프린터를
개발한 바 있어 이번 자사의 컬러 기록매체개발로 컬러프린팅분야에 있어
하드웨어로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국산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