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및 재료의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26일 상공자원부및 업계에 따르면 금년중 반도체장비및 재료 수입액은
13억5천5백만달러로 반도체 수출목표의 18%정도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장비의 경우 16메가D램 설비구축에 따른 수요가 급증,올 국내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7.5%늘어난 11억달러에 이를것이나 이중 국산화 비율은
20%수준에 불과하며 나머지 8억8천만달러 상당을 수입에 의존하는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장비국산화는 기술 수준이 낮은 조립장비및 주변장치에 집중, 기술
수준이 높고 부가가치가 큰 가공공정및 측정장비 분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분야별 국산화 비율을 보면 가공공정 6.0% 측정 21.9% 조립 37.5%
주변장치 42.5%등이다.

반도체재료는 올 국내수요 8억5백만달러중 41%는 국내에서 조달하고 59%인
4억7천5백만달러를 수입해 사용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스미토모화학공
업공장의 폭발사고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에폭시 몰딩 콤파운드(EMC)는 국
산화율이 20.1%에 불과하며 다른 기초 원료의 국내조달 비율도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