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섬산연이 집계한 상반기 섬유수출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전체섬유수출은 원료및 사류의류등의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줄어든 76억6천3백1만1천달러에 그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
였다.

이 기간중 의류가 중국등의 시장잠식과 가격경쟁력상실로 전년동기에 비해
10.6%나 감소,33억4천5백57만7천달러수출에 그쳤으며 원료 사류도 7억3천3
백5만2천달러로 5.2%줄었다.

반면 수출주도품목인 직물은 비교적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35억8천4백38만
2천달러로 8.1%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6억4천8백73만달러로 2.9%증가했을뿐 일본 10억8천77만
3천달러(17.7%감소) EC(유럽공동체) 6억5천1백69만7천달러(22%감소)로 기존
의 3대시장에서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홍콩을 포함한 대중국수출이 15억7천1백5만7천달러로
12.9%증가,중국이 주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