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11개 택지개발예정지구의 총면적은 1백70만3천평에 이르며 모두
4만2백37가구의 주택이 지어져 15만7천8백40명의 인구가 수용된다.

11개 택지개발예정지구가운데 의정부장암 안중현화 팽성송화 3개지역은
수도권지역에 위치하고있으며 특히 의정부장암지구는 서울에서도 출퇴근이
가능한 시간거리권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주민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건설부의 지구지정에 따라 각 지역별로 금년부터 내년상반기중 사업계획을
입안,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하게된다.

전체 사업이 완료되기까지 사업규모에 따라 3~5년정도 걸릴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지정고시된 11개 사업지구중 전주 효자3지구만 주택공사에서
사업을 맡았고 나머지 10개지구사업은 해당 시군에서 시행하게된다.

<>대구 용산지구(17만8천평)=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죽전동
일원,구마고속도로에 연접한 지역으로 교통입지가 양호하며 성서공단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공단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상무2지구(21만5천평)=광주시의 새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있는
서구 쌍촌 유촌 치평동일원,광주천변에 위치하고있다. 이지역은 국방부의
군부대(상무대)이전계획에 따라 이전적지를 광주시에서 택지로 개발키로
결정,이미 택지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에 나머지지구와 인근지역을
포함해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의정부 장암지구(14만3천평)=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 시남동부
외곽지역의 중랑천변을 따라 개발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서울
도심까지 들어오는데 1시간 남짓한 거리권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의
주택수요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안중 현화지구(27만8천평)=경기도 평택군 안중면 현화리
일대,평택시에서 아산항으로 통하는 국도변에 위치한 수도권 남부의 새
주택단지로 평택군에서 개발한다.

<>팽성 송화지구(8만8천평)=평택시에서 아산호로 가는 국도와 온양시로
통하는 국도사이,경기도 평택군 팽성읍 객사리 일대에 개발되는 주택단지로
아산만공업단지의 배후 주택단지로도 활용될수 있는 시간거리권에 입지하고
있다.

<>충주 안림지구(27만8천평)=충주시 북부 외곽지역인 연수동 안림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주시의 도시팽창과 주변에 들어설 지역공단의
주거수요에 대비해 개발된다.

<>전주 삼천2지구(4만8천평)=전주시의 새로운 주거중심으로 부상중인
삼천동과 효자동일대에 들어선다. 전주시의 주택수요 뿐만아니라 앞으로
군산 장항 이리등 광역공단개발이 추진되는데 대비한 광역공단
주거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의령 동동지구(25만평)=인근의 마산 진주등의 도시팽창과 주변의
중소규모 공단개발에 대비,의령읍 동동리 일대에 개발된다. 의령군의
자체사업으로 추진된다.

<>제주 노형2지구(11만3천평)=지난80년대 개발한 신제주권사업의
계속사업형태로 추진되는 주택단지개발사업의 하나이다. 신제주 도시권을
둘러싸는 형태로 노형 연동 신광부락등 이 일대가 대부분 제주시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거나 개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