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제5호 태풍 `오펠리아''가 이날 정오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650km해상에서 시속 약 30km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오펠리아''의 중심기압은 996헥토 파스칼로 중심부근에는 초속 18m의
강풍을, 반경 150km이내에는 초속 15m의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시간이 갈수록 세력이 커져 27일 오전 5시께는 오키
나와 동쪽 약 440km 지점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태풍의 정확한 진
로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지의 여부는 27일 오후께야 윤곽이 드러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항해하는 선박 등에 대해 기상특보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