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유아복업체가 난립하면서 이에따른 과당대리점모집이 문제가 되고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생 중소유아복업체중 일부에서는 영업망 확충을
위한 대리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대리점을 실제보다 많은것으로 광
고,가입희망자들을 오인케 하는 사례가 빈발하고있다.

신생업체인 H사의 경우 지난달에 신규대리점모집광고를 게재하면서 현재까
지 미개점한 대리점들을 6월 오픈매장으로 소개,개설대리점이 12개에 이르
는것으로 과대광고했다는것.

이같은 경우는 신생업체들이 대리점희망자들에게 자사의 영업망이 확대되
고있음을 보여주기위한 수법으로 자주 사용된다는게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특히 일부영세업체들의 경우 브랜드유아복전문점을 모집하고 자금력이 달
려 부도를 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있다는것.

대부분의 유아복업체들이 보통 대리점을 모집할때 5백만~7백만원정도의 가
맹비와 평당 70만~80만원의 인테리어설치비를 받고있으며 여기에 초도상품
을 1천5백만~2천만원어치씩 현금구매하게 하고있어 본사가 문을 닫을 경우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된다.

현재 유아복시장에는 브랜드광고를 대대적으로 집행하고있는 유아복브랜드
업체만해도 20여개에 달하고 기존의 대형업체들도 개설한계점에 이르는등
대리점모집 확장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