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투자에서 올린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에도 못따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주가가
바닥을 형성했었던 작년 8월21일(종합주가지수 459)부터 올해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6월9일까지의 10개월 남짓사이에 외국인투자 한도소진종목들의
주가추이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르면 지난달말현재 외국인매입한도가 99%이상 소진된 상장사는 모두
1백35개사이며 이들의 주가는 10월가량 이어진 강세장에서 평균적으로
56.82%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같은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69.31%를 기록해 결과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은 시장평균수익률보다 12.49%포인트가 낮은 저조한
투자성과를 면치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도 주가 저점형성이후 나타난 10개월간의 강세국면에서 대한화섬
두산음료등은 오히려 주가가 5%이상 하락해 외국인매입한도 소진 주식들
가운데 주가약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