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민주당측이 12.12사태,율곡사업비리등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 작
성을 맡은 국회국방위 소위원회에서 여야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국방위
소집을 요구하자 "소위원회가 단 한차례 회의를 열었을 뿐인데 결렬운운하
는 것은 너무 성급한게 아니냐"고 상임위 소집 반대입장을 정리.
신상우국방위원장은 27일 여야 간사회의 소집에 앞서 "민자당은 국정조사
를 결코 회피하지 않지만 특정인을 표적으로 삼거나 미리 조사범위를 억지
로 제한하는데 반대한다"고 피력.
그러나 이번 국정조사의 핵심인 전직대통령 조사문제를 놓고 민자당은 기
본적인 조사뒤 전직대통령조사 필요성을 검토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곧바로 전직대통령들에 대한 조사착수를 노리고 있어 양당이 합의로 조사계
획서를 만들어내기는 어려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