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이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등 주요선진국시장에서 중국에 밀리
고있다.

27일 무협이 발표한 "중국무역의 발전과 우리의 대응"이란 보고서에 따르
면 중국의 미국수출시장점유율은 92년 4.8%로 3.1%에 그친 한국을 앞질렀
으며 일본시장점유율도 지난90년부터 앞서 지난해에는 7.3%를 기록,한국보다
2.3%포인트나 높았던것으로 나타났다.

EC시장에서도 중국은 지난89년부터 한국을 추월,92년에는 시장점유율이 한
국(0.8%)보다 배나 높은 1.6%를 기록했다.

수출경쟁력 또한 크게 높아져 중국의 시장점유율과 수출신장률이 한국보다
모두높은 품목은 섬유 신발등 경공업부문외에도 금속공작용기기 무기화학물
등 17개에 이르고있으며 철강 산업용일반기계등 12개품목에서는 한국의 우
위를 위협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이 중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품목은 비원료형태의 플라스틱1
개뿐이며 중국의 우위를 위협하고있는 품목도 비철금속제품등 5개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