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6월중 대구.경북지역 중소섬유업계의 경기가 중국과 중
동지역에 대한 수출신장세에 힘입어 지난 4월이후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섬유기술진흥원이 대구.경북지역의 1천7백37개 중소섬유업체를 대상
으로 조사한 6월중 경기동향에 따르면 정상조업률은 73.8%로 전월보다 1.8%
포인트,전년보다는 3.5%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견직물 75%,직물 71.4%로 5월보다 각각 0.3%포인트,1.2%포인트
높아졌고 염색도 합섬직물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5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73.2%의 조업률을 보였다.

또 6월중 휴.폐업 업체는 전체조사대상업체의 3%인 71개로 나타났는데 메
리야스업이 50개로 전체 휴.폐업 섬유업체의 70.4%를 차지해 메리야스의 불
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중 고용률은 85.9%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낮아졌는데 염색업계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감소가 주원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