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외무장관은 27일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 장소인 싱가포르 웨
스틴 스탬포드 호텔에서 무토 가분 일본 외무장관과 별도회담을 갖고 북
한 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종군위안부.사할린 한인동포 문제등을 논의
했다.
한 장관은 회담에서 사할린 동포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역사적 책임
과 인도적 관점에서 일본정부의 근본적 해결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조
속히 실무협의를 시작하자고 요청했다.
한편 한장관은 이에앞서 아세안-한국(6+1) 개별회담에서 "아세안이 올
1월부터 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실현을 위해 가동시킨
공통유효 특혜관세제도를 한-아세안 교역.투자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
용.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