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경찰서는 27일 도박판을 덮쳐 판돈을 갈취해온 김광민씨(24.
서울 동작구 대방동 산 99)와 김씨의 교도소동기 차영규씨(23)등 6명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이 교도소수감중 어머니 이복희씨(47)가 도
박으로 가산을 탕진했다는 말을 듣고 "도박편을 털자"고 어머니 이씨와
교도소동기 6명과 공모한후 지난달 25일 오전 3시반경 이씨로부터 무선
호출연락을 받고 박모씨(38.여.경기 과천시 부림동) 집을 덮쳐 판돈 귀
금속 등 1백84만원 상당을 갈취하는 등 도박판을 전문적으로 털어 왔다
는 것.
김씨는 어머니 이씨와 함께 도박을 하던 피해자들이 "범행직전 이씨의
아들이 다녀갔다"고 진술해 추적끝에 붙잡혔는데 경찰에서 "도박판을 털
면 신고를 못할 것 같아 마음 놓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