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직물업체인 이화섬유(대표 박동식)가 중국 산동성에 대규모 직물단지
를 조성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화섬유 박동식회장은 최근 중국을 방문,청도시부근
에있는 래서시당국과 부지16만평을 임차,직물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이
같은 공장건설을 위해 곧 현지법인인 청도이화섬유유한공사와 한합섬유유한
공사를 설립키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투자규모및 공장건설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화섬유는
공장부지를 50년간 임차,공장을 세우고 국내의 노후 셔틀직기와 내용연수가
지난 WJL(워터제트룸)직기 6백여대를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이 직물공장에서 소요되는 폴리에스테르원사는 전량 계열사인 한국합섬에
서 공급할 계획이다.

이화섬유는 이밖에도 현지의 4만평부지를 추가로 확보,대구지역 제직업체
20여개사를 입주시켜 직물협업단지를 조성키로하고 입주대상기업선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