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윤진식기자]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22인승 태양전지거북
선이 제작돼 28일 오후 대전엑스포장앞 갑천고수부지에서 진수식을 갖고
일반에게 첫 공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 대전엑스포기간중 갑천에서 유람선으로 사용하기 위해
91년부터 5억원의 연구비를들여 개발한 이 거북선은 임진왜란당시 위용을
떨친 거북선에 미래의 첨단무공해에너지인 태양광을 추진에너지로 사용,
고전과 첨단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길이 13m,폭4.2m,높이 2.6m,무게 9 등 실제 거북선의 절반보다 약간 작
은(2.5분의1)크기로 개발된 이 거북선은 용두와 왜선을 부딪쳐서 쳐부수
었다는 귀면을 전문가의 고증을 받아 만들었다.

태양광에너지 집열을 위해서 거북선의 등에 1백20장의 태양전지가 부착
됐다. 여기에서 발생된 약4 의 전기를 MPPT라는 특수충전장치를 통해
축전지에 충전하고 이 힘으로 프로펠러를 돌려 거북선이 움직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