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애로상담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이중 자금지원에 관한
상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8일 중진공(이사장 김형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여의도중진공상담
실과 전국 9개지부에서 접수 처리한 총상담건수는 3만3천7백47건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의 1만3천46건에 비해 무려 1백58.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자금관련상담은 3만1천1백3건으로 전체의 92.2%를 차지했다.

자금지원상담외에는 육성시책에 관한 상담이 2천1백3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으며 법률세무에 관한 상담은 1백85건으로 0.5%에 불과했다.

올들어 중진공을 통한 자금지원상담이 이처럼 급격히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
들의 금융비용부담이 증가하면서 저금리정책자금에 대한관심이 더욱 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신경제1백일계획추진에 따른 중기구조개선자금의 신설로 이에대한
자금지원상담이 1만1천여건에 이른 것도 자금상담이 크게 증가한 요인이다.

자금지원상담가운데는 자동화설비투자및 시설개체등 설비투자에 관한 것이
가장 많았고 창업자금지원에 관한 것이 그다음을 차지했다.

상담방법별로는 직접 면담상담이 72.8%,전화상담이 27.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