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은 삼복의 날씨답지 않게 이상 저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초가을
날씨를 연상케할 정도로 선선하다.
예년보다 낮은 온도로 인해 특수를 기대했던 물놀이와 가전업체들이 심각
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데 주식시장도 그 영향을 받았는지 투자자들마다
지루한 장세에 진이 빠져 울상이다.

기대했던 여름장의 섬머 랠리는 오지않고 무기력해진 장세로 인해 객장의
분위기는 날씨만큼이나 썰렁하다.
그러나 아직 여름이 다 지난것은 아니다.

자연의 섭리는 오묘하여 계절은 때가 되면 어김없이 변하였으니 이제 곧
여름다운 여름이 찾아들 것이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처럼 전광판이 붉게
달아 오를때까지 참고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