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29일 전남무안군 망운지역에 서남부지역의 항공수요를 담당
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계획은 이번 사고가 난 목포공항의 시설보완을 위해계기착륙장치
(ILS)를 설치할 경우 7천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소요돼 이보다는 인근
에 신공항을 건설하는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무안망운지역은 목포에서 자동차로 30분, 광주에서 1시간반가량 걸리는
곳으로 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목포 광주 양공항의 항공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망운지역은 야산과 벌판으로 이루어져 장애물이 거의없기 때문에 일제
시대에 항공기감시소가 설치돼 있던곳이다.